[대만 9박10일] 대만 남쪽 끝 바다, 컨딩(Kenting)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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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9박10일] 대만 남쪽 끝 바다, 컨딩(Kenting) 1박 2일

키싸 2024. 6. 27. 12:00

대만 9박 10일 자유여행

[대만 9박 10일] 대만 북쪽에서 남쪽까지 - 타이페이, 지우펀, 타이중, 컨딩, 카오슝

대만 자유여행 9박10일 [타이페이 - 지우펀 - 타이중 - 컨딩 - 카오슝]나와 나의 짝꿍은 여행에 세세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 편이다.꼭 가보고 싶은 미술관이나 건축물, 특정 도시와 맛집을 몇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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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딩 1박2일

타이중 여행을 마친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컨딩, 하지만 컨딩에 가기 위해서는 가오슝 쭤잉역(Zuoying Station)으로 가야한다.

컨딩에서는 1박 2일만 짧게 보내고 다시 가오슝으로 돌아올 예정
우리는 고속철도를 타고 가오슝에 도착해 다음날 체크인 할 호텔(가오슝)로 가 큰짐들을 맡기고 다시 컨딩으로 향했다.

가오슝에서 컨딩으로

컨딩역은 쭤잉역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2시간을 달려야 갈 수 있다.

버스 외에는 택시가 아니면 갈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교통이 약간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차가 30분에 한대씩 있기 때문에 가는게 어렵지는 않다. 나름 장시간 가는 버스라서 그런지 버스에 타니 생수를 나눠줬다.

쭤잉역에는 가오슝으로 가는 티켓을 파는 곳이 따로 있고, 인원수가 적힌 카드를 받은 후 버스에서 이지카드로 바로 결제하는게 현금보다 저렴하다. *이지카드 충전 필수
티켓을 받은 후에는 역 밖의 승강장으로 나가면 버스를 탈 수 있다.

컨딩 숙소

사실 컨딩은 우리 여행에 처음부터 포함되어있던 곳은 아니었다.

여행 중간에 가오슝에서 가까우니 가서 짧게 구경하고 오기로 하고 타이중에서 숙소를 예약했다.

다행히 해변가는 아니지만 안쪽으로 조용하고 예쁜 숙소를 예약할 수 있었다.
호스트들이 정말 나이스했고 다음 컨딩에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묵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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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 · Hengchun · ★5.0 · 침실 1개 · 침대 1개 · 단독 사용 욕실 1개

NWPS. 켄팅 국립공원까지 도보 15분

www.airbnb.co.kr

South Bay Beach

숙소에서 걸어갈 거리에 있던 South Bay Beach

해변가에 가게들이 여러개 줄지어 있었다. 우리도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 해가 진 후에야 야시장으로 움직였다.

컨딩에서는 스쿠터를 빌리세요

컨딩에는 버스가 다니지만 자주 다니지 않는다. 배차가 엄청나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지 않은 탓에 컨딩 여행 후기에는 스쿠터를 빌리는 여행객들이 많은걸 볼 수 있었다.

우리는 가볍게 둘러보고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고민끝에 스쿠터를 빌리지 않았는데 이 부분이 약간 후회로 남았다.

사람이 많은 주말이었던 탓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컨딩 야시장에서 숙소로 돌아갈 때에는 택시도 잡히지 않았고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렸다. 다행히도 짝꿍과 앉아서 30분인지 1시간인지 수다를 떨다보니 버스가 (구글맵에서 약속한 시간대로) 와주었고, 무사히 숙소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야시장에서 산 나의 오징어는 차갑게 식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