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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 9박 10일] 타이페이 자유여행 (원산대반점, 시립미술관, 야시장)

대만 9박 10일 자유여행

 

[대만 9박 10일] 대만 북쪽에서 남쪽까지 - 타이페이, 지우펀, 타이중, 컨딩, 카오슝

대만 자유여행 9박10일 [타이페이 - 지우펀 - 타이중 - 컨딩 - 카오슝]나와 나의 짝꿍은 여행에 세세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 편이다.꼭 가보고 싶은 미술관이나 건축물, 특정 도시와 맛집을 몇군데

hellokeitha.tistory.com

 

1. 타이페이(Taipei)

우리는 대만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여행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비행기 티켓팅을 타이페이로 IN, 가오슝에서 OUT 했다.
김포공항에서 갈 수 있어서 좋고, 대만 안에서도 이동에 시간 아껴서 좋고.

작고 귀여운 쑹산 공항 Taipei Songshan Airport

김포에서 쑹산으로 들어갔다.
비교적 작은 공항으로 번잡함이 덜하다.

공항에서 우버타고 호텔로 바로 이동. 대만에서는 우버를 사용할 수 있다. 

*미리 우버를 다운받아두고 결제 수단을 등록해두면 공항에서 바로 편하게 사용 가능!


그랜드 호텔 (Grand Hotel Taipei, 원산대반점 圓山大飯店)

이 곳은 원래 대만 총통 장개석의 부인이 대만신궁을 헐고 접객을 위해 호텔로 다시 지은 대만의 랜드마크.
원래는 국빈 외에는 투숙이 불가능했었지만 1990년대 이후 모두에게 열린 전통 중화풍의 호텔이다.

이렇게 화려한 색감, 눈이 부셔. 

택시타고 들어가는 길, 네비에서도 엄청난 존재감
Taipei Grand Hotel 원산대반점 그랜드 호텔, Corner Suite

 우리가 묵었던 방은 Corner Suite, 코너에 있어 더 넓은 타이페이 뷰가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곳. 

5성급 호텔인 점에 비해 크게 비싸다고 느껴지는 가격은 아니다. 

가격도 그렇고 청결도나 호텔 인테리어와 분위기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기에 재방문 의사는 있지만,
5성급 호텔급의 서비스가 맞는지 싶은 어색함이 가끔 존재했다. 

추가로 참고해야할 사항은 도심에서 버스나 택시로 들어와야하는 곳이라는 것.
셔틀을 자주 운영하고 있어서 우리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여행 중간중간 쉼이 필요하거나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겠다. 

호텔 내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편의점, 아침점심저녁 모두 운영하는 조식부페와 여러가지 식당이 있고, 수영장은 객실과 다른 동에 위치해있어 이 곳으로도 셔틀이 다닌다. 날씨가 계속 안좋았던 탓에 수영장은 이용해보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


타이페이 원산대반점 금룡레스토랑 (Golden Dragon)

도착한 날 저녁은 호텔 내 레스토랑 중 하나로 정했다. 오픈시간 전에 약간의 대기가 있다.

딤섬 몇가지와 처음보는 요리에 도전했다. *직원들이 영어를 아주 잘하지는 않기 때문에 메뉴가 낯설고 중국어가 어렵다면 미리 메뉴를 골라서 가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새로운 것에 도전했으나 양조절 실패, 맛은 있었지만 많이 남기고 나왔다..

https://www.grand-hotel.org/KR/official/restaurant-detail.aspx?gh=TP&serno=2

 

그랜드 호텔

금룡 레스토랑 문 앞의 분수와 그 안에 자리한 금룡이 말해주는 100년 역사가 금룡 레스토랑의 정신을 대변합니다. 레스토랑에는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좌석 180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18 테이

www.grand-hotel.org

 


원산대반점 호텔 조식

3박 4일을 지냈는데 이틀은 호텔 조식을 이용했다.

호텔 1층에 위치해있으며 뷔페답게 메뉴가 다양하다. 평점은 5점만점에 2.5점 정도.
솔직히 맛있다 싶은 게 없었다. 느긋한 오전을 보내고 싶다면 호텔조식이 좋으니 먹어볼 수 있다.

 


타이페이 시내 구경

대만은 건물을 보는 재미가 있다.


오래된 건물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식물을 많이 키워 그런 건물들 사이에 초록이 넘쳐나는 도시.
우리는 이런 것들을 보며 여기저기 걷는다.

이번에도가야하는 곳 몇군데만 찍어놓고 움직였다.


움직이기 전에 해야할 일? 교통카드 구입!

편의점 가서 이지카드(Easy Card)를 구입 & 충전

한국의 티머니이다. 다만 자전거가 되는 카드가 있고 아닌 카드가 있다. 아닌 카드가 조금 더 저렴하므로 이부분은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대만도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잘되어있다. 이지카드만 있으면 여기저기 다니는데 문제 없고, 피곤하면 우버(택시)를 타자. 

이전에 타이페이로 여행을 왔을 때 묵었던 숙소인 오리진스페이스, 1층에는 카페 겸 샵을 운영하고 있다.
인테리어와 분위기, 위치, 서비스 모두 훌륭하고, 커피도 맛있는 곳, 추천하는 곳.

이번에도 들러서 커피 한잔 하고 돌아왔다.

https://maps.app.goo.gl/1BMLKmoae7Rm8vp26

 

오리진 스페이스 · No. 247號, Nanjing W Rd, Dato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3

★★★★★ · 호텔

www.google.co.kr

 

딘타이펑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한국에도 있지만 그래도 들러준다.

 

JINS

서프라이즈로 안경을 구매했다.

짝꿍님이 안경을 두고 오시는 바람에 바로 셋팅이 가능한 안경점에서 고민하지 않고 구입. 우리나라처럼 모든 안경점이 30분 내지 한시간 안에 안경을 맞출 수 있는게 아니니, 현지에서 안경이 당장 필요하다면 JINS 라는 안경점을 찾아보길 추천. 일본 브랜드인데 한국처럼 빠르게 맞출 수 있다.

 

 


타이페이 시립미술관(Taipei Fine Arts Museum)

지난 여행 때 혼자 시립미술관에 방문했었는데 살면서 가장 흥미로운 전시를 경험했다.

이번에도 방문했다. 동시에 여러가지 전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찍 방문해서 느긋하게 돌아보는게 좋은 곳.
따로 나갈 필요 없이 지하에 카페와 식당이 있다. 전시 중간에 휴식도 가능!

https://maps.app.goo.gl/EgNGHjhyNP15ZJo59

 

타이베이 시립 미술관 · No. 181, Section 3, Zhongshan N Rd, Zh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491

★★★★★ · 미술관

www.google.co.kr

https://www.tfam.museum/index.aspx?ddlLang=zh-tw

 

首頁 | 臺北市立美術館

2024 X-site:林木林 在北美館戶外廣場強烈的日照和簡明的空間秩序下,《林木林》提供了一片廣大的遮蔭,為夏日裡如織的遊人創造...

www.tfam.museum

전시는 여기서 확인!

 


일몰을 보러 대도정마두

역시 날이 흐려 대단히 아름다운 일몰은 보지 못했지만 이곳에는 다양한 음식들과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어 젊은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다.

https://maps.app.goo.gl/JUahgNS2cPD574ps8

 

대도정마두 · 103 대만 Taipei City, Datong District

★★★★☆ · 명승지

www.google.co.kr

 


타이페이 먹부림

대만은 맛있는 여행. 여행 내내 거침없이 먹었다. 

동선에 따라서는 정리할 수 없으니 음식만 따로 기록한다.

무작정 들어간 식당, 어려운 대창국수
대만의 김밥천국 a.k.a 만두천국
외국인이 더많은 망고빙수, 융캉제

이거 정말 맛있었음..! 융캉제 근처에서 겟!

나한테는 어려운 곱창국수

짝꿍 너가 맛있다니 나는 기뻐

기념품 마그넷

맞다. 먹는걸 좋아한다. 어느순간부터 마그넷을 음식으로 사기 시작했다..

지파이 필수!

이것도 야시장가면 자주 보이는데, 맛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치즈가 투머치라 힘들었다.

 

야시장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해두자면,

이번 여행에서 타이페이, 지우펀, 타이중, 컨딩, 카오슝 지역을 돌며 모든 지역의야시장을 구경했는데, 솔직히 메뉴가 다 비슷하다.
남쪽에 해산물이 조금 더 많은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생각했다. 그 지역에서 가장 큰 야시장을 가면 메뉴는 여느 야시장과 비슷하다.

타이페이에서 못먹은 야시장 음식을 가오슝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중에서는 타이중에 있는 펑지아 야시장이 제일 크고 옵션이 다양하다.